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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차입금 상환으로 유동성 리스크 해소, 목표주가 5,000원으로 상향 - 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은 12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차입금 상환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상환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분기별 평균 차입금 상환액이 6,500억원에서 2,950억원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익 중국 노선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 31개 노선에 운항 중으로 국내 항공사 중 중국 노선 매출 비중(2017년 말 기준 15.6%)이 가장 높다. 내년 하반기 베이징 제2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에 한국 여행 상품이 일시적으로 등장하는 등 중국정부의 4불(온라인 여행사 취급금지·전세기 금지·크루즈선 금지·롯데그룹 산하 회사 (호텔 면세점 포함) 이용 금지)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사인 대한항공의 노후 화물기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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