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 수탁액이 지난달 말 기준 4조4,330억원(약 2,750억루피)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현지 40개 운용사 가운데 16위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탁액이 약 2조원 늘었으며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현지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주식, 채권 외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의 컨슈머,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벤처기업 투자 규모도 약 800억원에 이른다.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 인수, 베트남 현지 운용사 설립, 중국 사모펀드 운용사 자격 취득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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