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유가하락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9%, 20.1%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최근 항공유 가격은 지난 10월 고점인 배럴당 95.67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한 70달러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4분기 평균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84~85달러를, 내년 1분기에는 70~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기당 연료비가 1,000억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