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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신임 소방청장, 구급대원 처우 개선 이끈 소방전문가 평가





소방청을 이끌게 된 정문호(사진) 신임 소방청장은 28년 경력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가로 2017년 7월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재임 기간 종로 고시원 화재, 용산 상가 붕괴 등 대형 사고가 잇따랐지만 사후 수습을 무리 없이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 전국 최초로 소방활동 방해 사범 수사를 전담하는 119광역수사대를 설치하고, 119구급대 폭행피해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구급대원의 처우 개선에도 힘썼다.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구성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대인관계도 무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충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임용됐다. 이후 충남 공주소방서장,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충남도 소방본부장, 인천시 소방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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