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박상현(35·동아제약)이 아시안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GC에서 끝난 아시안 투어 시즌 최종전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를 이븐파 공동 41위로 마쳤다. 우승은 20언더파의 품 삭삭신(태국). 상금 4,313달러를 보탠 그는 올 시즌을 상금 56만6,211달러(약 6억4,000만원)로 마무리했다. 샤르마 슈반카르(인도)에 이은 상금 2위이고 올 시즌 신인 중 최다 상금이다. 아시안 투어는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신인에게 신인상을 주기 때문에 박상현은 자동으로 최고 신인 타이틀을 얻었다.
박상현은 올해 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골프 기자단이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상까지 3관왕에 올랐고 아시안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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