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연구원은 “그동안 경쟁이 심했던 TFT 사업부에서 수익성이 좋고 진입장벽이 높은 CMOS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기존 메디컬과 덴탈 매출비중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산업용 디텍터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확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CMOS는 잔상이 없는 빠른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고, 고해상도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어 의료와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며 “레이언스는 2차전지와 반도체 등 분야에서 시장 진입을 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관련매출액 발생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언스의 올해 매출액은 1,190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매출액은 CMOS디텍터가 전년대비 53% 성장하면서 매출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TFT디텍터는 가격하락폭이 점차 둔화됨에 따라 전년도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고수익성 제품인 CMOS 매출비중 상승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회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신규분야에서도 매출발생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사업 확장성을 통한 실적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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