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17일 임시 총회를 열어 김영만(사진) 한빛소프트(047080)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직전 회장인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해 5월 사임한 후 약 1년7개월 만에 수장을 맞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1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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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한빛소프트 창업자로 지난 2000년부터 5년 동안 협회 전신인 ‘21세기프로게임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는 등 국내 e스포츠·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1세대 인물로 꼽힌다. 김 회장은 이날 임시 총회에서 “e스포츠협회가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에서 초대 회장을 지낸 입장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새 구심점이 돼 업계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초 e스포츠협회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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