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관계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에는 트위지 생산 공장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판매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창출,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이고 유럽 수출과 향후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5,000대의 물량을 생산, 수출한다는 목표이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는 “트위지 생산유치가 성공한 데에는 국토부의 법제도 정비와 환경부의 초기 시장 조성 및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 등의 영향도 컸다”며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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