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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하락세 지속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도…코스닥도 부진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부진으로 인한 하락세를 오후에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8% 내린 2,061.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66% 하락한 2,057.39에 개장하며 2,050대로 추락한 뒤 장중 2,074.3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다.

미국 증시 부진이 국내 시장에도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1% 떨어진 2,545.9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 하락한 2만3,592.9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753.73으로 전일 대비 2.3%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4억원, 1,005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초래했다. 기관만 나홀로 1,8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38% 하락한 3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3만 8,300원까지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외에 SK하이닉스(000660)는 1.45% 내렸고, LG화학(051910)(-3.13%), POSCO(005490)(-2.52%), SK텔레콤(017670)(-3.07%) 하락세다.반면 셀트리온(068270)(2.1%), 현대차(005380)(2.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 한국전력(1.67%), 삼성물산(028260)(0.46%)은 오르고 있다.



업종중에서는 건설업(2.3%), 비금속광물(1.9%), 은행(0.99%) 등이 상승세다. 통신업(-2.78%), 음식료품(-2.25%), 서비스업(-1.0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36% 내린 659.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0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203억원), 기관(-36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10전 내린 1,130.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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