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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장기적으로 지주사 전환 긍정적...주가희석 0.6%불과-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 직후 주식 희석은 0.6%에 불과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주사전환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인적분할 방식이 아닌 ‘포괄적 주식 이전’ 방식의 지주회사 설립을 채택했다. 우리은행 1주당 우리금융지주 1주를 교부한다. 또한 카드, 종금을 제외한 모든 회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우리은행은 총 689만주의 지주주식을 보유하게 되는데 상법 제 342조의 2 ‘자회사에 의한 모회사 주식 취득’에 따라 자회사는 6개월 이내 모회사 주식을 처분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주식 희석은 0.6%, 잠재적 오버행은 1%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지주의 손자회사로 남게되는 우리종금의 경우 금융지주회사법 19조에 따라 손자회사가 된 날부터 2년 내에 자회사로 편입되어야 한다. 김수현 신한금융지주 연구원은 “지주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종금 지분 59.8%를 현금 매입하여 자회사로 편입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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