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신임 대표로 황재웅(사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황 신임 대표는 지난달 30일 웹하드를 운영하며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를 받아 사임한 심명섭 전 대표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드이노베이션은 최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올해 CSO로 위드이노베이션에 합류한 황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부터 약 6년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상무를 역임, 기업 전략과 신사업 개발 컨설팅, 인수합병(M&A)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황 대표는 “400여명의 여기어때 구성원과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돼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 신뢰 강화, 사용자 가치 극대화 등 근본적인 고민 해결을 통해 회사가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