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연구원은 “전반적인 IT 업황 둔화 등으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조정한다”며 “그럼에도 IT 업체 중 여전히 견조한 수준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산업 및 전장 비중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내년 영업이익 역시 26% 성장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또 “내년에 400~50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도 진행하는 데다 산업 및 전장용 MLCC 비중이 확대돼 중장기적으로 전망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MLCC에 대해서는 “올해 20% 중반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30%까지 비중이 확대되고, 산업용을 포함하면 50%까지 그 비중이 늘어난다”고 짚었다. /이소연 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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