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최근 말라리아 RDT 대규모 입찰에서 지속적으로 낙찰받으며 말라리아 진단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케모닉스 및 국제기구로부터 대규모의 구매요청서(PO)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하는 등 생산 효율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대규모 입찰 뿐 아니라 소규모 주문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말라리아 RDT의 매출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엑세스바이오의 에티오피아 생산공장은 지난 9월 말라리아 RDT에 대한 WHO PQ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8일에는 고령에 있는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코리아 체외진단 전문공장에 대해 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말라리아 및 HIV RDT의 WHO PQ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공장의 WHO PQ 승인 완료시 미국 뉴저지 공장, 에티오피아 공장, 한국 공장 3곳의 생산기지에서 대규모 입찰 물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대규모 생산능력과 전략적 생산을 통해 원가 효율성을 제고하고 입찰 시장 내 경쟁력이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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