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는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 충격기 전문기업이다.
신모델인 V20은 각종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의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Medical Record)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은 내원 또는 입원 중인 환자의 신원을 바코드 스캐너로 인식해 측정한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병원 내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차트에 기록한 내용을 전산에 일괄 입력해야 했지만 자동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입력 간 발생하는 오류도 제거할 수 있다. 환자의 생체 정보를 의료진이 휴대한 단말기로 직접 전송할 수도 있어 응급 상황 시 빠른 조치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유럽지역에서 많이 요구되는 조기경고점수(Early Warning Score) 알고리즘이 장착돼 유럽 시장 판매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메디아나측은 설명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보급형 체성분분석기 관련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환자감시장치 신모델과 체성분 분석기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진행될 임상시험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제품 안정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이달 미국과 일본 등을 비롯한 11개국에 해외상표권을 등록했고 지난 8월에는 체성분 분석기 i30이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