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0.15%P↓..내년부터 年 최저 2.85%

내년부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가 0.15%포인트 인하돼 연 최저 2.85%로 이용할 수 있다.

21일 주금공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년 1월 금리를 0.1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95%(만기 10년)∼3.2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만큼 더 낮은 연 2.85%(10년)∼3.1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일시상환 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으며 전자약정을 하면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또 한부모가정·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이나 신혼부부는 금리우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과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 등을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