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1일 1,307억원 규모의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모태펀드,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티에스인베스트가 지금까지 만든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는 김웅 대표가 직접 맡았다.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 은 혁신기술이 지속 될 수 있는 M&A 생태계를 만들고 중소·벤처기업의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인구변화와 산업변화, 기술변화 등 3개의 축을 기준으로 4차 산업 및 의료,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4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일반 벤처펀드와 세컨더리펀드 뿐 아니라 M&A펀드 조성에 성공하며 다양한 단계별 투자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말 기준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전체 운용 자산(AUM)은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온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수젠텍과 에스티큐브, 레모넥스, 엑소코바이오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수젠텍은 지난 16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해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수젠텍의 지분 9.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상장 후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