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1.37포인트(0.07%) 오른 2,061.4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42포인트(0.36%) 내린 2,052.70 출발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8%), 나스닥 지수(-1.6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뉴욕 증시와 대비되는 결과다. 미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더해지며 흔들렸다.
이날 외국인은 2,261억원을 매도하며 국내 증시에서 이탈했다. 개인투자자들도 2,532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연말 배당을 앞두고 있음에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모양새였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총 4,9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였다. 셀트리온(-1.791%), 한국전력(-2.62%), POSCO(-2.40%) 등은 내린 반면 SK하이닉스(2.39%), 현대차(0.82%), LG화학(4.22%), 삼성바이오로직스(1.74%), SK텔레콤(1.10%) 등은 올랐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3만8,100원으로 주가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3만8,650원에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14%), 종이목재(0.91%), 의약품(0.60%) 등은 강세를 띈 반면 철강금속(-2.34%), 건설업(-2.06%), 기계(-1.6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5.51포인트(0.82%) 오른 673.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91포인트(0.14%) 내린 667.22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켜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5.4원 내린 1,122.4원에 마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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