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본사 임직원 및 가맹점이 참여해 신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9회 이디야 신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논현동 이디야빌딩에서 진행된 신상품 공모전은 이디야커피 직원뿐 아니라 가맹점 점주 및 가맹점 근무자인 이디야 메이트까지 함께 참여한 행사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참가 조별로 제출된 기획안은 1차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 올해는 20개 조가 본선에 진출하여 제품 시연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임직원 및 가맹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이듬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신메뉴로 출시될 수 있으며 소정의 수익금도 주어진다. 실제 작년 수상작인 ‘벚꽃 라떼’는 벚꽃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비주얼로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올봄 시즌 정식 메뉴로 출시됐다.
2010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이디야커피의 신상품 공모전은 올해로 9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제출된 제안 건수만 1,000건이 넘는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신상품 공모전” 이라며, “다양한 의견 반영을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점주와 메이트들도 만족할 수 있는 참신한 제품들을 만들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