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1일 롯데멤버스·캐논코리아 등 네 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사흘에 걸친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멤버스는 롯데 통합 포인트 시스템인 엘포인트를 운영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을 하는 회사다.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강 대표의 전문성 등을 인정해 승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그룹 기획조정실과 롯데카드를 거쳐 2015년부터 롯데멤버스를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조민상 롯데멤버스 핀테크부문장은 상무보A로, 이복형 롯데멤버스 IT전략담당장은 상무보B로 승진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에서는 양종식 전무와 김영도 상무보A가,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는 김영덕 상무가 승진했다. 롯데는 이번 인사를 통해 계열사 20곳의 대표를 교체하며 쇄신 인사를 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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