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환경부 산하기관 중 최초다. 공단 관계자는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위임 업무를 국제 표준에 맞게 공정하고 적합하게 수행하는 점을 대외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 수질 등 최대 10여개의 환경 관련 인허가를 사업장당 하나로 통합하고, 최대 73종에 이르는 신청서류를 1종의 통합환경관리계획서로 간소화하는 것으로 업종별, 기업별 기술수준에 맞게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단 환경전문심사센터는 통합환경관리제도의 허가 기술검토 및 기술지원 관련 전문기관으로서 △통합허가 사전협의 신청 내용 및 통합환경관리계획서 검토 △가동개시 신고에 따른 현장 확인 △허가 조건 및 허가배출기준 검토·변경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장준영 공단 이사장은 “청렴에는 끝이 없다는 각오로 개선점은 더 없는 지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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