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후면에 4개(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지난 21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A9의 뒷면에는 기본·망원·초광각·심도 렌즈가 세로로 나란히 배열됐다.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하게 해준다. 또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2,400만 화소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는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배경을 흐리게 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지 않아도 인물·풍경·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을 제공한다. 촬영 대상이 눈을 감거나 사진이 흔들리면 알려주는 기능도 담겼다.
관련기사
스마트폰 전면의 2,400만 화소 카메라는 조명 효과를 주는 ‘프로 라이팅’ 기능을 지원한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활용해 밝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램(RAM)은 6기가바이트(GB)에 내장 메모리는 128기가바이트(GB)로 구성됐고 배터리는 3,800mAh 용량이다.
색상은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와 캐비어 블랙 등 3종류로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