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23일 연지공원 푸르지오 분양업체는 견본주택이 20일 개관한 이후 주말까지 4일간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와 지역 경기 침체로 지방 주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입지가 우수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연지공원과 마주한 구 대한항공 사원아파트 부지에 들어서 공원조망이 가능한데다 대우건설이라는 1군 시공사가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 문턱이 낮고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 김해뿐만 아니라 부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예비 청약자들이 다수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는 게 분양업체의 귀띔이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김해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및 기타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만19세 이상은 1순위 대상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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