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열고 모범 해양경찰관 6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안상균(38) 제주해양경찰서 경장은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최호식(45) 울진해양경찰서 경위, 류원준(41)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사, 배세훈(35) 서해지방해경청 여수해양경찰서 경장, 김정길(37) 남해지방해경청 경사, 김철호(38)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장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는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이 돌아갔다.
안 경장은 지난 8월 제주도 우도 부근 해상에서 좌초한 석유제품 운반선 부근에 여러 차례 입수해 파손 부위를 막고 해상오염을 방지했다. 6월에는 물질 작업 중 사라진 해녀를 수색·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에쓰오일은 선박 구조, 해양 오염 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해양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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