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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베트남 공장 증설 추진

400억 들여 연산 31만톤 규모로





세아제강(306200)이 높아지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벽을 넘기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약 400억원을 들여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위치한 제2 공장인 ‘세아 스틸 비나(SSV)’ 증설을 추진한다. 내년 3월 준공이 목표이며 증설 이후에는 현재 연 24만톤 생산 체제에서 연 31만1,500톤 규모로 증가한다. 세아가 베트남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수입산 철강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세아 관계자는 “베트남은 고성장을 바탕으로 내수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SSV의 공장가동률은 지난 2014년 57%에 그쳤으나 올해는 81%까지 올라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SSV는 증설 이후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세아는 SSV 외에도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베트남 스틸 파이프’를 통해서도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 스틸 파이프에서 생산되는 배관용·구조용 강관 제품은 100%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다. 베트남 스틸 파이프의 공장가동률도 2013년 68.4%에서 올해 71.7%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아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에도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세아는 태국 촌부리 시라차에 세아특수강(019440)과 포스코사우스아시아가 75대25 비율로 투자한 합작법인 ‘포스세아타이’를 통해 냉간압조용선재를 생산하고 성장성이 높은 태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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