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4,258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두 척을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 7조9012억원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로 2021년 8월 15일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조선 부문에서 48척, 61억달러(약 6조8,619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선 부문 수주액 31억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7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인 82억달러 중 74%를 달성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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