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에 관련 결제 시스템(PG, Van) 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로 주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PG사의 수수료는 판매자와 협상하는 부분이자 온라인 판매의 신용을 보증하는 비용으로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담당하던 네이버가 하반기 자체 PG시스템을 구축해 3분기부터 거래액 감소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네이버가 이탈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전자결제사업부 매출액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라며 “내년에도 약 30여개의 국내 신규 고객사와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한국 진출에 따라 수혜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KG로지스의 중단사업손실을 감안한 동사의 평균 PER은 12.6배, 최근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 2019년 예상 PER은 7.7배로 과거 대비 할인거래 중이므로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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