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는 1인 제작자(크리에이터·creator)의 방송 활동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사업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비즈니스모델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연예기획사가 아이돌을 키우고 지원하듯이 1인 제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옐로모바일이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메이커스의 지분을 사들인 FSN은 옐로모바일의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에 속해있는 손자회사다. 필요한 자금은 기명식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을 통해 마련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을 두고 옐로모바일이 심각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한때 데일리금융그룹의 최대주주로 등극했지만 이후 지분매각 등으로 2대 주주로 밀려났다. 데일리금융그룹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과는 600억원 규모의 소송전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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