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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네이버 계열 라인씨앤아이, 트리노드 지분 전량 332억에 처분

지난해 공정가치 463억원 대비 71%에 불과

※2017년 감사보고서 기준 수치임. <자료:금융감독원>




네이버 계열 투자회사인 라인씨앤아이(LINE C&I)가 게임회사 트리노드의 지분을 332억원에 전량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트리노드는 ‘포코팡’이라는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비상장법인 게임회사다. 무명의 회사였지만 2013년 네이버의 소셜네트워크(SNS)인 라인을 통해 포코팡이 히트를 치면서 이름을 알렸다. 포코팡은 전 세계 8,200만명 이상이 다운을 받은 게임으로, 동남아 등지에서 인기를 얻었었다.



포코팡의 인기로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씨앤아이가 들고 있던 트리노드의 지분 10만3,194주의 가치도 2015년 기준 597억원(공정가치 기준)까지 치솟았다. 2016년 415억원으로 대폭 가치가 감소하긴했지만 지난해말 기준으로 463억원의 가치로 인정받았다. 다만 라인씨앤아이는 소유 지분 10만3,194주 전량을 지난해 말 공정가치의 71% 수준에 불과한 332억원에 매각했다.

라인시앤아이는 이번 매각을 두고 ‘투자수익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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