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140억원을 투자해 ‘메이크어스’ 지분 25.48%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메이크어스 인수를 통해 통합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이크어스와 함께 모바일에서 영상 콘텐츠 기반 제품을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등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메이크어스 지분 투자는 신사업인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 역량과 광범위한 채널 커버리지를 확보한 국내 콘텐츠시장 선도기업인 메이크어스와 함께 국내 최고 통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크어스는 모바일과 소셜미디어(SNS) 환경에 특화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전문기업이다. 메이크어스는 밀레니얼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중심으로 ‘1934세대’가 주요 타깃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디어 커머스 사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중채널네트워크(MCN)사업을 시작으로 △딩고 △딩고뮤직 △일반인의 소름 돋는 라이브 △트래블 △푸드 △뷰티 등 27개의 브랜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페이스북 채널의 구독자가 3,500만명,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37억건에 달한다.
메이크어스의 음악채널인 딩고뮤직은 세로가 긴 화면으로 구성된 모바일 특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등 대표적인 모바일 음악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딩고뮤직의 선전으로 지난 6월 SK텔레콤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음악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의 협업을 진행중이다.
이상석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대표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애드테크(디지털, 모바일,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적용한 광고 기법)를 기반한 통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마케팅을 포함한 디지털 연계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주고있다” 며 “메이크어스와 미디어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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