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인근 해변을 덮친 쓰나미 피해 이재민을 위해 정기항공편(KE627)을 통해 구호품 생수 2,000박스를 긴급 수송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물품은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한 뒤 한진에서 육상수송을 맡아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전달돼 현지 이재민들 위해 쓰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재해를 입은 순다해협 지역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글로벌 수송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주력사인 대한항공(항공), 한진(육상)이 홍수·태풍·지진·쓰나미 등 재난현장을 찾아가 사랑나눔 재난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의 지진과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재난현장 구호품 및 성금 지원은 물론 몽골·중국 지역 식림 사업 및 도서관 기증 사업, 해외 의료봉사, 글로벌 문화후원 활동 등을 통해 나눔경영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