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고 시장에선 가정·미용용품과 운송장비 관련 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상파TV 등 주류 매체들보다는 온라인·모바일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에 따르면 내년 연간 KAI 지수는 108.3으로 올해보다 늘어난다고 조사됐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달 정기적으로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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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가정용품(125)과 미용용품(125), 운송장비(120) 업종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가정용품은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서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운송장비는 내년 기업들의 신차 출시 및 세제지원으로 인해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5.2 △케이블TV 99.6 △라디오 94.7 △신문 91.4인 반면 온라인·모바일만 124.8로 높게 나타났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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