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는 26일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기반 진단,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넥스 상장사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사로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유방암 진단, 전립선암 진단, 동맥경화 진단, 유방암 치료 등이 있다. 내년엔 치매-심혈관 진단 등 신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듀켐바이오의 시가총액은 650억원 수준이다.
최근 기술성평가가 까다로워지며 장외 바이오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미뤄지고 있다. 실제 올리패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등 장외 대형 바이오기업들이 올해 기술성평가에 탈락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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