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 감소기에는 오히려 중고 장비 시장이 확대된다”며 실적의 확대를 예상했고 “미국, 일본 등 신규 해외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이 고가 장비에 대한 투자 효율을 더욱 따지게 되기 때문에 반도체 불황기에 맞서 중고 반도체 장비 사업의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는 증착 장비인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중고 장비만을 개조하거나 업그레이드해 재판매했지만 12월 18일부터는 RTP장비까지 취급해 신규 해외 고객이 확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05억원과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둔화될 것이지만 내년 SK하이닉스가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어 러셀의 매출 증가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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