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MLB(Multi Layer Board)가 5G 통신망의 투자 본격화와 맞물려 높은 사양 라우터 향의 매출 호조로 최고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며 “대용량 다중 입력장치 등의 신규 무선 장비 분야의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가치를 훼손했던 중국 법인의 중저층 MLB 매출이 확대되며, 생산성이 향상 돼 적자 폭이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5G 환경에서 무선 장비용 MLB가 20층 이상 고도화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의 진입 기회를 얻게 됐다”며 “미·중 무역 갈등을 계기로 국내 S 사가 5G 통신장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역시 희망적이다”고 판단했다. 또 “2019년에는 MLB의 추가증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4분기는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 8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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