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 상승한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면세점 매출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매출액은 171억5,000만달러로 작년보다 34%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계 보따리상 덕분에 외국인 매출액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판매자들의 세금 부담 증가로 보따리상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이 역시 일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단 평가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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