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전 부서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응훈련(Emergency Response Plan·ERP)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TW2291편이 후쿠오카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왼쪽 날개 엔진이 지면에 충돌,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훈련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국내가 아닌 상대적으로 인력, 환경적인 제약이 많을 수 있는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를 가정하여 훈련 강도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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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측 불가능한 사고 발생의 긴박함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후쿠오카공항에서 발생한 가상의 사고 상황이 불시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발송됐고, 각 부서별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10분, 30분, 1시간, 2시간 이내에 각각 이루어져야 할 초동 조치와 세부적인 후속 대책이 차례대로 시행됐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훈련이 아니라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항상 비정상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불시에 진행되는 모의훈련을 통해 부서별 효율적인 대처 능력과 안전 수준을 더욱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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