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보해양조는 전 거래일 대비 10.31% 하락한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조직 통폐합과 함께 권고사직과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지점 통폐합 등으로 새로 개편되는 조직에서 배제된 직원은 자동으로 권고사직 대상이 된다. 입사 2년 차 이상, 만 58세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희망퇴직도 접수한다.
보해양조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적자만 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줄었다.
3분기(7∼9월)에는 6억7,5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4분기 들어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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