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28일 환기원과 ‘환경보전 및 환경혁신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경혁신산업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크게 환경보전과 환경혁신 두 분야다.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유해물질 저감기술을 개발·사업화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환경혁신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을 주로 지원하게 된다.
환기원이 유망 환경기술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기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감면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환경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보유한 지원제도, 인프라 등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벤처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환경기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정책자금을 지원,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환경분야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