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외인들이 주목하는 섹터는 어디일까?
답은 IT섹터이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19)’를 앞두고 외인 투자자들이 미래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ES 2019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주가가 당분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정보기술(IT) 및 전기·전자와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전시회인 만큼 신기술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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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는 앞서 26일 거래소에서 셀트리온,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 SK하이닉스(000660) 등을 중점적으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SK하이닉스에서 각각 335억 8000만원(92만 5000주), 270억 2000만원(27만 2000주), 199억원(33만 1000주)을 사들였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수급 개선의 원인은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프로그램 매수 효과, 미국 반도체 대비 한국 반도체 대형주의 저평가 매력 부각에 따른 자금 유입”이라고 진단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는 내년 초부터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1월 CES에서 버라이즌, 인텔, 퀄컴을 통해 5G가 핵심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5G가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투자가들의 인식이 점차 확산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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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머큐리(100590), 에어부산(298690), 보해양조(00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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