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연구원은 “원료 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 시점이 11월 중순이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이득은 내년 1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특히 폴리에스터 부문에서 장섬유와 단섬유 모두 4분기 수익성이 나빠진데다, 연말 대규모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해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폴리에스터 부문에서 급격한 개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단섬유는 친환경 대체 수요로 인해 고가/대형 차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2018~2019 배당 수익은 300원 수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미국 조인트벤처(JV)가 2019년 완공돼 2020년부터 실적에 반영되면 무역 분쟁 회피 효과와 마진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고, 휴비스워터는 수처리사업자 TSK코퍼레이션와의 주식 교환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휴비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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