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블록체인 기반 ‘싸이월드 3.0’을 선보이기에 앞서 자체 암호화폐 ‘클링(CLINK)’에 대한 공식 토큰세일(IEO·Initial Exchange Offering)을 진행한다.
싸이월드는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를 통해 내년 1월 7일·10일에 클링의 공식 토큰세일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토큰세일은 거래소가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춘 토큰을 선별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클링은 공식 토큰세일 뒤 거래소와 일정을 협의해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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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는 클링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상형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4분기 선보일 예정인 ‘싸이월드 3.0’은 사용자가 SNS 플랫폼에 기여한 만큼 보상과 권리를 가져가는 구조다. 사용자들이 싸이월드에서 활동을 하면 ‘코코넛’을 보상으로 받게 되고 이를 클링으로 교환한 뒤 거래소에서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클링의 공식 토큰세일(IEO)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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