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8일 연말을 맞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특설매장을 비롯한 ‘아름다운가게’ 서울 지역 28개 매장에서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2018 송년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와 나눔바자회를 진행해왔다. 매년 물품 기부와 바자회를 운영하면서 총 9만 5,000여 개, 53억 원 상당의 물품이 기부됐다. 행사 전부터 지역, 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 고객만 3,000여 명에 달했다. 올해는 지난 8월과 이달 28일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바자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송년 나눔바자회’는 기존 행사 보다 기부물품을 2배 가량 확대한 1만 5,000여 점이 기증됐다.
지난 28일 행사에는 서울 지역 27개의 ‘아름다운가게’ 매장 외에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월드타워 특설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샤롯데봉사단’이 특설매장에서 물품 진열 및 안내, 판매 등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당일 수익금은 사회적기업 지원 기금으로 쓰여진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아름다운가게 정낙섭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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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일 수익금은 사회적기업의 홈쇼핑 입점 및 상품 판매 방송 지원기금으로 활용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7월 서울시와 체결한 우수 사회적기업 발굴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는 내년 초부터 우수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상품개발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추후 TV홈쇼핑 입점 기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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