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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방인력 4,344명 증원…화천·양구·순창·수원남부 소방서 신설

올해 소방인력이 확충되고 소방서가 없던 지역에 소방서가 신설된다.

소방청은 올해 전국 소방서에 4,344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충원 인력은 현장 부족 인력 3,385명을 비롯해 소방관서 신설에 따른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 및 장비관리 담당 인력 124명 등이다.

소방청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현장 부족 인력 총 1만9,871명 충원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4,931명을 충원했다.

소방청은 또 그동안 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 소방서를 신설한다. 서울 강서소방서 마곡119안전센터 등 10개 119안전센터도 문을 연다. 이곳에는 509명이 배치된다.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가 1,004명에서 925명으로 줄어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가 779명이며 미국은 911명, 홍콩은 787명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퇴직 인원 등 자연감소분이 1,000여명 수준임을 고려할 때 5,4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채용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이달 중 시·도별로 채용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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