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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판매목표량 760만대…지난해보다 5만대 증가

현대·기아차(000270)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량을 760만대로 잡았다.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사실상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올해 각각 468만대, 292만대 등 모두 76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 71만2,000대와 해외 396만8,000대, 기아차는 국내 53만대, 해외 239만대 판매를 목표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만대 가량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처음으로 전년보다 판매 목표량을 낮춘 바 있다.

지난해 4·4분기부터 출하량이 늘어나는 등 판매가 바닥을 치고 증가세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음을 고려해 다소 보수적으로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3대 시장의 부진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은 0.1% 증가한 9,249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여전히 중요 시장 중 하나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여파로 소비심리 회복세가 더딘 것도 주요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주기와 맞물려 지난해보다 전망은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 경제 상황 개선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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