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사진) 한샘(009240) 회장은 2일 “커진 회사 규모에 맞게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지금까지 한샘이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하는 회사였다면 앞으로의 한샘은 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이해당사자들은 즉, 고객, 사원, 주주, 판매점, 협력회사, 관공서,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고 존경 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고객감동 경영체계 구축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단지 양품의 수준이 아니라 명품 수준으로 만들어 ‘역시 한샘 제품은 다르다’는 평가를 소비자로부터 듣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골고객 50%에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세계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인 건재 패키지 사업을 완성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5일 시공에 소비자 금융 지원, 애프터서비스(A/S) 품질보증을 이룬다면 어느 업체도 따라오지 못하는 굳건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사이트 구축을 통해 온라인 혁신을 이루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체계를 갖춰가고 전략기획실 기능을 강화시켜 10조 경영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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