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AI, 인니로부터 KFX 분담금 1,320억원 받아…"사업 의지 재확인"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한국형전투기사업(KFX) 체계 개발 분담금 1,320억 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담금 입금을 통해 그간 제기돼 온 인도네시아의 KFX 사업 철수 우려가 줄고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을 내지 않아 사업 미납금이 약 3,3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미납금 중 상당액을 입금해 사업 좌초 논란이 다소 수그러들게 됐다. KAI 측은 지난해 9월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등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도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의원외교를 펼쳤다. KAI도 지난해 12월 6일 현지에서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개발 공유회를 열기도 했다.

KAI 관계자는 “공유회를 통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KFX 사업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KFX 체계 개발 사업비의 약 20%인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자국 공군에 필요한 전투기를 직접 생산하고 항공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