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통해 미래 먹거리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결정했다. 창사 60년 만의 상장은 제2의 창사라고 할 정도로 획기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신 회장은 역설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감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상장하면 이해관계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기업이 요구받는 책임도 그만큼 커진다”며 “시장과 국내외 투자자에게 회사 경영성과를 수시로 평가받는 만큼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업주부와 미취학아동, 워킹맘, 건강보험 미가입 실버계층 등을 중심으로 한 개인 시장과 부유층 사업가, 강소기업 등을 핵심 타깃으로 정했다”며 “수요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혁신 역시 가속화 할 방침이다. 신 회장은 “가입과 유지, 지급에 이르는 보험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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