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미팜은 전날대비 18.20%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3% 넘게 오르며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현재 뇌장벽 투과율이 낮은 상황에서 코미팜 여구가 뇌암 치료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의료계 관측이다. 코미팜은 3일 ‘PAX-1’의 뇌·혈관장벽(BBB) 통과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장과 뇌에서의 약동력학(Pharmacokinetic·PK) 분석을 기반으로 집계됐다. PK는 혈중 약물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을 통해 조직과 세포로 얼마나 이동하는지를 측정한다. 현재 사용되는 뇌암 관련 치료제 약물은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PAX-1이 뇌암 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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