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3일 창업에듀의 연간 교육수류생 수가 2010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업에듀는 예비창업부터 재창업까지 단계별 실무 창업강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사이트로 2010년 처음 론칭했다.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기관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인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신청한 기관은 2017년 17곳(23개 과정)에서 65곳(85개 과정)으로 3.8배 늘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창업에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개편 전 3만3,462명에 불과했던 연간 평균 교육 수료생은 개편 후인 2017년 16만1,192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0만3,126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창업에듀 강좌는 바쁜 창업자들을 위해 15분 안팎의 짧은 시간 동안 핵심만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방식으로 개발돼 출퇴근 시간이나 휴식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학습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유튜브에도 창업에듀 페이지를 개설해 모든 강좌를 업로드해 서비스하고 있다.
창진원은 앞으로 창업에듀의 신규개발 강좌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하는 과정에서 많이 겪는 문제들에 대해 전문가가 조언해주고, 선배 창업자가 해결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내용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에도 교육 영상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 할 계획이다.
김광현 창진원 원장은 “실전에 유용한 창업 강좌 뿐만 아니라 바쁜 창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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