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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시장 창조하자"…이재용 부회장, 연이은 현장 행보

5G 생산라인 방문 이어 새해 연이은 현장행보 ‘눈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수원사업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사업장을 방문,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경영진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전날 경기도 수원사업장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데 연이은 것으로 새해부터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기흥사업장을 방문해 DS·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DS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센서·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새해 들어 ‘1일 1건’ 꼴로 현장에 나타나고 있다.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에는 청와대 주최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인 3일에는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삼성전자가 ‘4대 미래성장 사업’ 중 하나로 꼽은 5G 네트워크 통신장비의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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